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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ing back on 2021

올해 소소히 깨달은 것들 - 굳이굳이 값 비싼 밥을 사먹는 것보다 냉장고 파먹기가 어쩌면 더 뿌듯하고 행복하다는 걸 알았다. 있는 걸 잘 쓰자. - 농사를 여기저기서 짓고, 도와드리고 하다보니 새삼 씨앗의 능력이 너무 신비롭다. 힘은 크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더라.. - 햇볕정책은 위대하다. ㅋㅋ - 마음놓고 애정을 가질 대상이 있는건 아주아주아주 큰 행운이다. - 언제나 못먹어도 고고하자. 밑져도 본전? 아니고 자기 효능감이다.

일상 2021.11.04

python subprocess run이 안끝난다면?

subprocess.run을 timeout 옵션을 주어 돌렸는데도 끝나지 않는다면The timeout argument is passed to Popen.communicate(). If the timeout expires, the child process will be killed and waited for. The TimeoutExpired exception will be re-raised after the child process has terminated. 요거 때문에 그렇다. child process들이 끝날때까지 다 기다리느라구 안끝나는거임.. 그럴때는 그냥popen으로 proc 생성하고 communicate에 timeout 줘서 돌린담에 TimeoutExpired 에러 났을때 proc.kill(..

개발/Python 2019.02.01

인생삼겹살집 발견 만년동 강남삼겹살 (강남아님주의)

한강 남쪽이 아닌 갑천의 남쪽에서 세상 뜬금없이 인생삼겹살을 찾았다심ㅎㅈ씨의 제보로 가게 되었는데 한 입만에 인정하고 말아따 (입맛 넘나 똑같은것)쿄쿄 삼겹살 2인분 사장님께서 영롱하게 구워주심 (사장님 넘나 유쾌) 짤라주시기도 하였뜸 내 손 호강해따하지만 손님이 많아 그 담부터는 직접 구워먹었다 테이블도 별로 없어서 예약하고 6시쯤엔 가는게 안전해보인다이날은 금욜이었는데 삼겹살이 7시 넘어서 금방 품절되었당1인분밖에 더 못시켰는데 ㅜ 효효근데 이날 무슨 숙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신거같아서 평소에는 안그런듯함 근데 진짜 혀가 호강하는 맛이었다.......심지어 뼈대있는집과 거의 형제급인 맛집인거였다얼마나 맛있냐면 저렇게 다 구워서 한입 먹은 담에사진이고 머고 다 까먹어버림..ㅎㅎ 익은 고기는 결국 하나도..

일상 2018.12.03

새로운 친구들

​ 하진과 현진의 후원 아래 새로운 친구들을 집에 들였다 보기만해도 배부르담 제니퍼룸 미니오븐토스터기 + 보만 요거트메이커 !! + 약 2년간 사용한 후기를 써보자면, 제니퍼룸 토스트기는 집에 미니 오븐으로 쓰기에는 정말 손색이 없다.간단한 고구마, 식빵 등을 굽거나 하기에 이만한게 없다. 식빵은 큰거 2장, 고구마는 4~5개 까지 들어가는 듯.그냥 식빵 토스터로는 할 수 없는 피자 토스트 등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추천추천. 자취생 필수템으로 부를만하다.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팔고 있다!!(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일상 2018.11.30

아보카도 현황 + 새로운 식물 친구들

물에 뿌리 내린 아보카도를 화분에 심었더니싹이 쑥쑥 자란다 +__+ 엉덩이 같이 생겼어 한 6~7cm 정도 되는 거 같다 ㅎㅎ의외로 튼튼하고 키우기 쉬운 아보카도! 고구마를 안먹었더니 보라색 싹들이 자라서차라리 키우려고 물에 담궈놨다.곧 저 줄기들이 초록초록 해지겠지???그리고 고구마 키우는 김에 양파싹 키워서 쪽파 대신 먹으려구양파도 키우기 시작했다 ㅎ _ ㅎ 마땅한 컵이 많이 없어서 유일한 맥주잔 두개를 희생... 이건 엄마가 큰이모 집에서 얻어온 다음에소분해주신 선인장인데, 진짜 신기하게 생겼다... 이거 이름 아시는분..?도깨비 선인장이라고 구랬는데치니까 이거랑 다르게 생겨썽.. 😛 정체가 뭘까 저 튀어나온 팔들이 엄청 촉촉하고 말랑말랑한데사진찍은 다음에 건드렸다가 팔들이 다 떨어져버렸당흑흑 그리..

일상 2018.01.10

양키캔들 스노우맨 타트버너

​양키캔들 타트버너를 선물 받았다 *.*캔들을 워낙 좋아해서캔들 워머, 티라이트 홀더 등을 사모으다보니집에 뭔가가 자꾸 많아지고 있다..타트버너는 어렸을때 집에서 쓰던거 이후로 처음인데 받아보니 겨울과 참 잘어울리고 예뻐서, 그리고 실용성도 좋아서 포스팅을 해야겠다 타트버너(Tart burner)는 wax tart를 녹이는 기구로wax tart를 올려놓고, 안에 티라이트를 켜놓으면왁스가 녹으며 실내 전체에 향이 퍼진다타트에 직접 불을 붙이는게 아니고 온도를 높여서 녹이는 방식으로캔들 워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상대적으로 워머에 비해 좀 더 빠르고 쎄게(?) 향을 퍼트릴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캔들워머는 상대적으로 큰 사이즈의 초를 사야해서다양한 종류의 향을 즐기기에 가격의 부담이 있는 반면,왁스..

일상 2017.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