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도안동 칸스테이크하우스

팥빙구 2017. 11. 29. 18:11

생일이라고 현지니가 놀러와서 도안에 있는 칸스테이크하우스에 갔다


Dry-Aging, Wet-Aging 스테이크를 하나씩 먹어보아씀


Rib Eye Steak 랑 Top grade Korean Beef Tenderloin Steak를 주문했다.



이미 찢어버린 식전빵

보드랍고 달달해서 넘 맛있었다.





구운 야채도 주문. 9000원이었던거 같다.

양은 그냥그냥 둘이 사이드로 먹기에 괜찮은 정도


안심스테이크!

푸디로 찍으니 영롱한 색채가


실제로는 요렇다 ㅎㅎ




립아이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약간의 구운 감자와 같이 서빙댄당

감자감자감자해


맛은 Tenderloin > Rib eye 였다

그리고 6oz는 역시나 너무 적어서

담에오면 Tenderloin은 12oz으로 시켜야겠다


와인은 하우스와인이 두 개길래 한 잔씩 시켜봤다.

둘다 레드와인이었는데 장발몽 까베르네 쇼비뇽이랑.. 다른 건 기억이 안난다.

무튼 장발몽이 더 맛있었움

여기 근데 와인을 엄청 많이 따라준다 ㅋㅋㅋ




전체적인 평을 말해보자면

실내는 5테이블 정도로 넓지 않고,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이 듬.

그리고 테이블 간격이 그리 넓지 않아서 옆에 말하는게 어느정도 다들림.

설레는 분위기의 레스토랑은 아니다.


스테이크는 괜찮지만 그렇다고 엄청 훌륭한가싶다.

예전에 banff에서 먹었던 chuck's steakhouse의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가 정말 엄청 맛있었는데

여긴 사실 그만큼의 맛은 나지 않았어서,

이건 그냥 준수하게 맛있는 스테이크 정도라고 해야할 것 같다.

둔산동 일반 스테이크 하우스들에 비하면 물론 훨씬 낫다.


가격?

둘이 가서 스테이크, 사이드, 와인 시키면 대충 10만원 초반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다른말로 하면 비싸(!!)다고 할 수 있다.